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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도서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 소수몽키(홍승초), 베가스풍류객(임성준), 윤재홍 [3/3]

by 은퇴설계자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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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리뷰할 책은 소수몽키의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입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투자를 더 일찍 시작하지 않은 것이 후회스럽다고 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는 '시간'이다. 특히 배당주투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결단'과 '시간'이다. 특별한 지식, 기술, 노하우가 없더라도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투자공식이 배당성장주 투자이다.

 

주주친화적인 자본주의 문화와 투명한 경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미국 주식 시장은 어떤 나라보다 매력적인 투자처이다. 배당 귀족과 같은 훌륭한 기업이 많고 이들 기업에 투자한다면 시장평균을 뛰어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 

 

 


Lesson05 쉽지만 강력한 배당성장주 고르기

 

지금 그 배당, 검증된 것인가?

 

배당투자의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배당금을 줄이게 된다면 계획된 현금흐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배당 삭감' 한 기업은 투자하지 않는다. 한 번이라도 배당금을 줄였던 이력이 있다면 , 앞으로도 다시 그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배당 지급의 날짜까지 고정된 상태인지 확인한다. 말로만 주주친화를 외치는 기업이 아닌, 배당금 지급이라는 '행동'으로 직접 그리고 꾸준히 증명해 온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그 노력이 결코 가볍지 않은 것이기에 조금 더 신뢰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리스크 발생의 확률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잃지 않는 투자의 첫걸음이다. 2008년 금융위기 전후로 배당을 줄이지 않은 기업은 앞으로도 배당 삭감을 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어디에 투자할까 : 대상을 고르는 가장 쉽고 강력한 방법

 

50년 이상 배당을 해온 배당킹 25개부터 분석하면 된다. 약 10년 주기로 큰 위기가 오는데, 이런 긴 사이클을 5번이나 겪으면서도 배당을 줄이기는커넝 계속 늘렸다는 것 자체가 다른 모든 지표보다 강력한 신호가 된다.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들은 위기 시에도 주가 하락이 낮았고, 회복성도 빨랐으며 심지어 시장지수 대비 수익률도 높은 경향이 있다.

 

 

한 기업이 태어났다가 사라지는 데 걸리는 기간이 평균 15년이고 이마저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배당금을 50년, 25년 이상 증가시켜 온 기업에 의문을 갖는 자체가 시간 낭비일지도 모른다. 

 

 

가장 강력한 지표 중 하나인 배당 지불 역사가 검증된 '배당킹'부터 우선 대상으로 선정한다. 그리고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검증된 기업을 효율적으로 발굴해 내는 최적의 방법이다.

 

배당투자 원칙

 

첫째, 아무리 좋아 보여도 배당을 삭감한 적이 있는 기업은 되도록 배제시킨다.

둘째, 이러한 고민을 모두 덜어주는 방법이 배당킹~배당블루칩 전략이다. 충분히 검증된 기업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추종하는 ETF까지 나와 있을 정도다.

셋째, 50년 연속 늘린 배당킹 25개부터 차례대로 대상을 확대하며 검증하는 것이 좋다.

 


 

Lesson06 최고의 매매 타이밍 잡기

 

배당, 그 무엇보다 정직한 지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한국 주식에 대한 불신 때문인 경우가 많다.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가 아니라 재벌 오너라고 생각하는 환경, 경영 승계를 위해 물불 안 가리고 기업 이익과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 등이 있다.

 

미국 배당주 투자를 하는 결정적 이유는 바로 배당이 지니는 강력한 '진실성' 때문이다. 배당금은 '회사 밖으로 빠져나오는 돈'이라는 점에서 다른 모든 지표와 뚜렷이 구분된다. 다른 어떤 지표가 인위적으로 '회사의 재무가 건전함'을 가리키고 있어도 배당금보다 확실하기는 어렵다.

 

배당주 매매전략을 위한 대상 고르기

 

배당은 다른 모든 지표보다 정직하므로 다른 모든 요소들은 소음으로 간주하고 오직 배당과 관련된 지표만 확인한다. 배당주를 고르기 위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배당을 10년 이상 늘린 기업(2008년 금융위기에 배당을 삭감하지 않은 기업)

2. 배당성향이 20~60%로 건전한 기업

3. 배당증가(위기에 배당을 삭감하지 않을 확신이 드는 기업)

 

 

투자 대상의 고유한 역사적 배당률 범위 살피기

 

배당투자 시 '고배당'투자에 집착하면 안 된다. 한국과 달리 미국 배당주는 빠른 속도로 배당증가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낮은 배당률 때문에 좋은 기업을 놓쳐서는 안 된다.

 

미래의 고배당주를 선점하자

 

한국 배당투자에 익숙한 투자자들에게 미국 배당투자를 권하면, 대다수는 맨 왼쪽 원에 있는 기업들을 고를 확률이 매우 높다. '현재 시가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두 번째 있는 원의 기업에 주목하라고 말하고 싶다. 조금 더 욕심을 내거나 장기적 시야를 보유한 투자자라면 세 번째 원에 있는 기업군도 훌륭하다.

 

미국의 혁신기업은 꿈을 먹고 자라며 투자자들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또다시 성장의 에너지원으로 투입하기에 배당을 지급할 여력이 없다. 성장기가 지난 기업은 규모가 커지고 성장이 둔화된다. 그러면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배당금을 주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기업이 두 번째 원에 속한다.

 

필수소비재 기업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성장에 투입할 자금이 크지 않으므로 배당 여력이 커지고 곧 고배당기업으로 성숙해 간다. 배당금 지급을 통해 연금처럼 투자자와 함께 늙어가고, 노후를 책임져주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배당성장 + 역사적 시가배당률

 

기업마다 고유한 배당률 범위가 있다. 역사적 평균도 중요하지만, 실전에서 보통 5년이면 충분히 중기 이상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배당률이 높다는 것은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높은 배당률이라는 안전마진이 주가 하방성을 견고히 해준다고 판단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높은 배당률에 위치한 기업은 수많은 배당투자자들이 매수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배당주의 배당률 차트를 보면 놀랍게도 역사적 고점에서는 주가가 더 빠지지 않고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배당투자는 오직 '배당'이라는 지표만 보고 투자한다. 배당 이외의 모든 지표는 다 소음(노이즈)라고 판단해 버리는 것이다.

 


 

Lesson07 테마별 배당투자 이야기

 

유대인이 주인이거나 유대자본이 투자된 종목

 

유대인은 고대 이스라엘 민족에서 기원한 민족적, 종교적, 문화적 집단이다. 유대교를 전통 신앙으로 삼아 그 율법에 따라 가족을 구성하고, 전통을 지키며, 민족성을 지키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1654년 23명의 유대인들이 최초로 미국 땅을 밝았다. 이후 1820~1870년 사이 주로 독일을 중심으로 30만 명가량의 이미인 본격 유입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뉴욕의 금융가인 월스트리트를 장악하기 시작한다.

 

가톨릭 교리가 우세했던 유럽에서 배타시 하던 '금융', 즉 고리대금업을 미국에서는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유대인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 삼아 금융업을 토대로 미국 월가를 중심으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2018년 기준으로 세계 100대 기업 중 40%는 유대인 오너다. 

 

 

현재 미국의 언론-방송-영화 분야에서도 많은 유대인들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주요 영화-방송 제작사 및 배급사를 소유하고 있는 것도 유대인이다. 

 

연방준비제도이상회(FED : Federal Reserve System)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Committee)는 전 시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기구다. 이들이 결정하는 금리와 시장 전망에 따라 전 세계 금융시장 전체가 출렁이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FED의 초대 의장 찰스 햄린과 역대 의장들의 절반가량이 유대인이었다.

 

아이비리그 재학생과 교수진들 중 20%는 유대인으로 추정된다. 그들이 졸업 후 정치, 금융, 법조계, 학계, 언론 등 미국 사회에서 이미 거미줄 같은 인맥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유대인들은 역사적으로 자신들끼리의 인맥과 유대 관계 형성을 중요시하며, 구성원이 어려움에 처하거나 금전적으로 어려우면 주변 유대인들과 힘을 모아 도와주는 관습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세종대 홍익희 교수는 '유대인 창업 마피아'는 그물망처럼 촘촘히 엮여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주식 중 유대 자본이 투입되어 있거나 유대인이 오너인 기업 중, 지금까지도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 왔던 기업들에 투자를 한다면 성공 확률을 좀 더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TF로 배당투자 하기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고 싶지만 관리하기가 어려울 경우,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투자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ETF는 투자자에게 배당금이 아니라 '분배금'을 지급한다. 지급하는 돈의 재원이 기업의 배당금뿐만 아니라 ETF가 보유한 현금의 이자, 주가 상승, 보유주식 매각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를 포괄하여 '분배금'이라고 부른다.

 

배당 ETF에 투자하기 전에 기억해야 할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가총액(AUM)이 10억 달러 이상일 것 

둘째,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1천만 달러 이상일 것

셋째, 운용보수가 연간 기준 1.5% 이하일 것 

 

주요 배당 ETF 

 

NOBL : S&P 500에 속해 있으면서 25년 이상 배당금을 늘린 종목으로 구성

REGL : 중형주 가운데 15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늘린 종목으로 구성

SDY :  20년 이상 배당금을 늘린 종목으로 구성

VIG :  10년 이상 배당금을 늘린 종목으로 구성

SCHD : 리츠를 제외한 섹터를 대상으로 1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종목으로 구성

DVY : 5년 이상 배당을 늘린 중소형주 종목으로 구성

DGRO : 5년 이상 배당 증액과 배당성향 75% 이하에 해당되는 종목으로 구성

VYM : 고배당 기업 중 향후 1년 동안 예상되는 기준으로 기업 선별

HDV : 경제적 해자를 보유하고, 자산 및 부채 수준을 기준으로 기업 선별

VNQ : 미국 최대 규모의 리츠 ETF

PGX : 미국 우선주에 투자

 

트렌드 변화에 따른 미국 배당투자 아이디어

 

2035년이면 미국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이다. 베이비 부머들이 은퇴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헬스케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헬스케어 ETF인 XLV이다.

 


마치며

 

'배당'과 관련된 지표 외에는 모두 노이즈로 여기고 신경을 덜 쓰면서 투자를 하겠다는 저자를 통해서 배당투자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얻을 수 있었다. 투자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여할 수 없는 환경에 있는 나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 방법을 제시해 준 책이다.

 

고배당주 투자에 대한 유혹을 떨쳐버리고 미래의 고배당주가 될 배당성장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기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직접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이 많았다.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10년 뒤 배당금을 기대하는 투자를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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