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퇴설계자입니다.
제가 리뷰할 책은 버핏타로의 <최강의 머니머신 미국 배당주 투자>입니다.
2장 미국 주식이 최강의 투자 자신인 이유
200년간 수익률은 단연 '채권보다 주식'이었다
제러미 시겔의 저서인 <주식에 장기투자하라>에서 1802년부터 2006년까지 204년 동안 어떤 시대에나 주식이 채권의 수익률을 웃돌았음을 밝혀냈다. 실질 수익률을 살펴보면 주식은 6.8%, 미국 장기 국채는 3.5%, 미국 단기 국채는 2.8%이다.
1946년부터 2006년까지 60년 동안의 실질 총수익률도 주식이 6.9%인데 비해 미국 장기 국채는 1.6%, 미국 단기 국채는 0.6%로 역시 주식의 수익률이 채권을 훨씬 웃돌았다.
주식의 경우 제2차 세계대전 이전과 이후의 수익률이 거의 같았지만 채권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비해 이후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채권의 수익룰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채권은 원금이 보장되고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장범이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될 경우 채권에 투자해서는 돈을 벌지 못한다.
기업의 수익은 물가 상승, 즉 인플레이션과 연동해서 확대되기 때문에 수입과 수익이 늘어난다. 또한 기업은 배당을 하고 주주는 그 돈을 재투자함으로써 총수익을 상승시킬 수 있다.
채권 투자자들은 자신의 리스크 허용도를 고려한 뒤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식과 채권을 분산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억제하고 있다.
금융의 세계에서는 리스크를 '위험도'보다는 '변동성'으로 번역한다. 자신의 리스크 허용도를 넘어선 리스크와 마주하면 사람은 패닉에 빠지기 쉽다.
주가가 폭락하면 사람들이 주식을 투매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자신의 리스크 허용도를 넘어선 운용을 한 결과 일어난 일이다.
개인 투자자가 더 많은 자금을 주식에 배분하려면, 달리 말해 리스크 허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가의 변동은 필연이라고 생각하되 최대한 보수적인 종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완해야 한다.
금융시장은 복잡기괴하므로 장래에 일어날 일을 정확히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혹시 모를 폭락에 대비해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인 대형 종목과 수비형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킨다면 더 많은 자금을 주식에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다.
생활필수품 섹터나 공익 섹터, 통신 섹터, 헬스케어 섹터처럼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대체로 경기의 동향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안정적인 경향이 보인다.
배당주 투자를 하려면 미국 주식으로 해야 하는 이유
단기투자는 제로섬 게임이다. 여기에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결국 마이너스섬 게임, 즉 계속할수록 손해를 보는 게임이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단기 투자를 계속하면 손해를 본다.
장기 투자는 플러스섬 게임이 될 수 있다. 주가는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는 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는 플러스섬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일본 주식에 투자한 경우는 단기 투자로도 장기 투자로도 수익을 내기 힘들다. 일본인이 주식 투자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갖게 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돈을 잃었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 주식 시장은 아베노믹스 덕분에 전체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저 환율적인 요인에 따른 일시적인 결과이다. 엔화 강세가 되면 일본 주식의 주가는 또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배당을 대하는 기업의 문화의 차이
일본 주식과 달리 미국 주식은 진입 장벽이 높고 경쟁 우위성이 있으며 압도적인 네트워크 효과와 시장 점유율, 높은 영업 이익률을 자랑하는 종목이 발에 채일만큼 흔하다.
자본효율을 나타내는 ROE(자기 자본 이익률)도 전체적으로 높았다. 25년 이상 연속으로 증배를 달성한 기업의 수도 미국은 100개 이상인데 일본은 한 회사뿐이다.
미국과 일본의 영업 이익률을 비교하면 미국이 압도적이다. 영업 이익률이 높다는 말은 경영 우위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수익이 나는 사업을 보유했음을 의미한다. 영업 이익률은 15% 이상이 바람직하다.
일본에서는 기업의 실적에 대해 '주주 연대 책임' 정신이 강하기 때문에 경영진은 "불황이니 어쩔 수 없잖아? 주주도 책임을 함께 저야지."라고 말하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배당을 줄인다.
미국에서는 감배를 실시하면 경영진에게 '경영 실격'이라는 낙인이 찍히기 때문에 쉽게 배당을 줄이지 못한다.
환율과 세금 리스크, 과장된 거짓말에 속지 마라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리스크가 크다는 이야기가 마치 정설처럼 돌아다니고 있다. 이런 소문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미국 주식의 환율 리스크는 과장된 것이다. 일본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환율 리스크는 당연히 존재한다. 닛케이평균주가와 1달러당 엔화 환율의 상관관계를 보면 일본 주식도 환율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이다.
미국 주식에 투자할 경우 양도세는 매매 차익의 22% 이지만 배당금은 미국과 일본에서 이중 과세되기 때문에 현지 과세로 10%가 차감된다. 이것이 미국 주식 투자가 일본 주식 투자에 비해 불리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다.
현지 과세로 인해 5% 정도의 불이익을 본다 해도 미국 주식이 일본 주식보다 불리해지지는 않는다. 넓은 지역에 사업을 분산시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면 환율 리스크도 경감시킬 수 있다.
이제부터 미국 주식 투자는 기본이 된다
일본의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는 일본 주식에서 미국 주식으로 넘어가는 투자 트렌드의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일본 개인 투자자의 연령별 구성비는 4분의 3 이상이 50세 이상이며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이다. 다시 말해 일본의 평균적인 개인 투자자란 60대 이상의 시니어 투자자를 가리킨다는 뜻이다.
그들은 원시인처럼 아직도 전화 주문으로 거래를 하고 있으며, 여전히 일본 주식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이제 와서 익숙하지도 않은 외국 주식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다.
20~40대를 중심으로 한 현역 세대는 다르다. 외국 주식에 폭넓게 분산투자를 하고 있으며 투자 스타일이 장기 투자인 경우가 많다. 이 세대가 60대가 되었을 때, 외국 주식 대신에 일본 주식에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세계의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것은 한때의 유행이 아닌 앞으로 기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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